울산, 여수 및 대산의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가 참여하는 국가석유화학단지 협의체가 15일 창립되었다. 한국화학연구원 울산지원센터(센터장 이동구)는 15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한국화학연구원, 지식경제부, 울산, 전남 여수, 충남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의 해당 자치단체, 석유화학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석유화학단지 협의체' 창립식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지역별로 석유화학협회를 구성하거나 임시기구를 운영하긴 했지만 국내의 3대 석유화학단지가 모두 참여하는 상설 협의체가 구성되기는 처음이며, 국가석유화학단지 협의체는 앞으로 석유화학 신기술 연구 및 기술개발, 공공 및 민간 부문 활용 등을 위한 다양한 상생 발전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관련 석유화학업계의 요구사항 등을 논의하고 국가정책에도 반영하는 계획 등도 추진키로 했다. 이동구 한국화학연구원 울산지원센터장은 "경쟁관계에 있던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상설 공동협의체를 구성한 뒤 연구 및 기술개발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국가 석유화학업계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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